노년기 우울증
주위에서 노인들이 기운이 없다고 하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어디가 자꾸 아프다고 호소할 때, 흔히 “나이가 들만큼 들었으니깐 그렇지” 라고 생각한다. 노인성 우울증 환자는 젊은 연령의 우울증 보다 자살 기도율이 훨씬 높으며, 자살 성공률 또한 다른 질병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우울증을 앓는 기간이 오래 될수록 치료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1. 증상
1)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거리가 많아지게 된다.
2) 쉽게 피곤해 지며,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3) 즐거운 일이 없고, 세상일이 재미가 없으며, 매사에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4) 스스로의 처지가 초라하게 느껴지거나, 불필요한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5) 잠을 설치고, 수면 중 자꾸 깨며, 숙면을 이루지 못한다.
6) 입맛이 바뀌거 한 달 동안에 5% 이상의 체중변화가 있다.
7) 답답하고 불안해지며, 쉽게 짜증을 내게 된다.
8) 집중력이 저하되며 건망증이 늘어나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9) 두통, 소화기 장애 또는 만성 통증 등의 신체증상을 검사 상 이상소견 없이 지속적으로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