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음식
찐 고구마
고구마를 썰 때 나오는 하얀 점액은 장 속을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 섬유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변비에 이중 효과를 발휘한다.
고구마는 쪄서 먹는다 껍질째 먹으면 가슴 쓰림을 방지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된다. 껍질에 들어있는 미네랄이 당분의 이상발효를 억제해 주기 때문이다. 고구마 잎이나 줄기를 먹어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다.
사과즙
사과의 성분 중 중요한 것은 당분과 유기산, 펙틴이다. 이 가운데 펙틴은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정장 작용을 한다. 또 장의 별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장 안의 이상발효도 방지한다. 변비에 사과가 좋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농약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강판에 갈아 즙 내어 마신다. 한번 마시는 양은 2개 정도가 적당하다. 새벽에 마시는 것이 좋다.
무잎생즙
설사와 변비 양쪽에 효과를 발휘한다. 무잎으로 즙을 내어 하루에 1번씩 약1주일 동안 계속 마시면(닷새에 무 1개의 잎을 다 먹는 정도의 양) 만성설사나 변비 증세가 좋아진다.
무는 사계절 언제나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특히 가을 무가 품질도 좋고 맛있다.
매운맛이 돋는 것과 단맛이 강한 것이 있는데, 대부분 매운맛이 상한 껍질에 푸른 빛이 많다. 이런 것은 생즙으로 부적당하니, 되도록 단맛이 강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모양이 통통한 재래종의 무로 잎이 싱싱한곳을 골라 즙을 낸다.
무잎생즙은 맛이 강하므로 귤, 사과, 당근 등과 섞어 만들거나, 물을 타서 마신다.
보리차
보리는 섬유소가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하여 변비나 설사 때문에 나빠진 피부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소화불량으로 설사가 날 때는 보리를 껍질째 검은색이 돌 때까지 태우듯이 볶은 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차 대신 마시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보리는 열을 빼앗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장이 차서 설사하는 사람이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실죽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를 할 때는 설사를 멎게 해주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이 있는 매실죽이 좋다. 매실죽에는 매실절임을 쓰는데, 짠맛이 나므로 판물에 30분 정도 담가 소금기를 뺀 후에 쓰도록 한다.
무즙
무를 강판에 간 뒤 체에 걸러 맑은 즙만 받는다. 이 무즙을 세안 후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는 속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즙을 낸다. 특히 여드름 치료에 쓸 경우에는 껍질째 사용해야 한다.
녹두가루
여드름에는 녹두가 좋은 약이다.
녹두가루를 달걀흰자에 개어 매일밤 바르고 자면 여드름이 없어 진다.
녹두와 붉은팥을 3:1의 비율로 가루내어 물로 반죽해 얼굴에 바르고 잔 후 아침에 씻어내도 좋다. 이렇게 끈기 있게 계속하면 피부도 고와지고 여드름도 없어진다.
또 세안할 때 녹두가루를 비누 대신 써도 좋다.
도라지 뿌리
도라지는 보라색 꽃이 특징이지만 흰 꽃도 있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도라지뿌리는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 주고 오래된 피를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하는 식품이다.
상식하면 여드름억제의 작용이 있어 여드름 극성기의 남녀에게 좋다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우린 후 무치거나 볶아 반찬으로 먹는다.
술안주로 먹으면 술독을 없애는 작용을 하며, 성대가 상했을 때 도라지뿌지 5g에 물 540cc를 붓고 끓여서 반이 된 것을 하루 3번으로 나누어 마시면 목소리가 좋아진다